말할 때는 다 아는 것 같지만 글을 쓸 때에는 헷갈리는 단어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저도 글을 쓰다가 헷갈리는 단어가 나오면 인터넷에 검색해서 한 번씩 확인하고 쓰곤 합니다. 뭔가 맞춤법을 틀리면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하고 쓴다면 머릿속에 기억으로 남아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검색을 자주 사용합니다.
굳이 구지 궂이 궃이 맞는 표현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굳이'가 맞습니다. 굳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1.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 2. 고집을 부려 구태여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우리는 두 번째 의미를 주로 사용합니다.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구지' 단어가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구지'와 '굳이'는 완전히 다른 단어이기 때문에 내가 만약 잘 못쓴다면 대화를 하는 상대방에게 전혀 다른 뜻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사용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실생활 예문으로 알아보기
굳이 지금 이걸 먹어야겠어?
밤에 잠도 안 온다는데 굳이 커피를 마셔야겠어?
필요 없는 건데 굳이 사야겠어?
굳이 알려고 하지 마. 등등 실생활에서는 훨씬 사용하는 빈도가 많으니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요즘은 메신저, 인터넷에 글을 쓰면서 맞춤법에 신경을 많이 쓰진 않는 것 같습니다. 간편함을 내세우며 쓰다 보니 이제는 맞는 건지 틀린 건지 구분이 안될 때도 있는데요. 소중한 우리의 한글, 나부터 신경 써서 올바른 맞춤법으로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