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은 매월 내가 일정액을 적금통장에 납입하는 것이고 예금은 목돈을 지정된 기간 동안 은행에 예치하는 상품을 말한다.

예적금이 다시 유행한 이유는 무엇이고 적금과 예금 무엇이 더 유리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금이 이자적인 측면에서는 훨씬 더 유리하다. 무엇이 유리한지 알아보기 전에 왜 요즘 예적금이 뜨고 있는지부터 알아보자. 최근 세계 경제의 흐름이 금리 인상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으로 인해 화폐가 시중에 많이 풀렸고 자산시장이 폭등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이다. 우리나라는 결과적으로 미국이 계속 금리 인상을 한다면 따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강행한다면 우리나라 같은 신흥국들도 금리를 올려야 국내 시장에 자본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TMI가 길었다. 시중은행 예금금리도 이제 5%가 넘어간다. 신용등급 1등급인 내가 마이너스통장을 연장하니 이자가 7%가 넘어갔다. 자연스럽게 예적금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매월 100만 원씩 1년 납부, 연이율 5%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겠다.
적금 매월 100만 원씩 12개월 납부하면 원금 1200만 원, 이자 325,000원, 이자과세 50,050원 해서 합이 12,274,950원이다.
이번엔 예금이다. 금액은 똑같지만 1200만 원을 일시에 납입하고 1년간 거치한다. 원금은 똑같이 1200만 원, 세전이자 60만 원, 이자과세 92,400원 해서 총합 12,507,600원이다. 약 23만 원 정도에 차이가 난다. 여기서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예금은 1200만 원에 대한 이자를 다 받을 수 있지만 적금은 1회 차는 1년 치 이자, 2회 차는 11개월치, 3회 차는 10개월치, 이런 방식으로 이자를 받는 구조이다. 그리하여 이자 금액에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적금을 해야 한다. 저번 글에도 포스팅했지만 사회초년생일수록 돈 모으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적금으로 1년 굴리고 예금으로 목돈을 거치하는 방법은 예전부터 많이 사용해왔던 방법이고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말할 수 있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