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권에 SSSS가 찍혔습니다. 무슨뜻일까? SSSS는 '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의 줄임말로 2차 보안검색 대상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주로 미국을 왔다갔다 하는 비행기에서 발견되는 코드입니다. 오늘은 이 SSSS코드가 찍힌 당시의 상황과 실제 후기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상황설명하는 글을 편하게 쓰기 위해 반말체로 한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SSS 코드 받고 어떻게 됐는데?
SSSS 코드 받고 어떻게 됐는데?
'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 즉 2차 보안 검색 대상
기분좋게 비즈니스를 타고 여행을 시작하려는데 항공사 탑승권을 발급받으면서 직원분이 뭐라 말씀하신다. 2차로 뭘 또 받아야 한단다. 이게 뭐지? 난 인생을 그렇게 잘못하면서 살아온 적이 없는데 왜 나한테 이런 코드를 주고 보안검색을 한번 더 받으라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딱봐도 뭔가 잘못된 듯한 기분이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일단 라운지가서 라면 한그릇 하면서 인터넷에 '비행기표 SSSS', 'SSSS', 'SSSS 항공권' 등등 이것저것 검색해본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분들도 궁금해서 검색해보셨을텐데 검색창에 검색해보면 상단에 뜬 글들은 겁을 먹기에 충분하다.
'심하면 옷을 벗을 수도 있다.'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국의 감시를 받는다'
등등 뭐 겁먹을만한 문구가 적혀 있다. 이거보고 사실 나도 겁을 먹었던건 사실이다. 그래도 어떡하나? 저 코드 찍혀있다고 미국을 내가 안갈수도 없는거고 어쨌든 검사를 받아야 통과가 된다고 하니 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 탑승구에 가본다. 보안직원 같은 분들이 뭐라 말씀하시며 다른 직원들에게 내가 왔다고 알렸다. 나는 물어보았다. "이거 왜 제가 걸린건가요? 저는 인생을 살면서 그렇게 나쁘게 살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ㅠㅠ" 라고 말하니 직원분께선 만명중에 1명이었나? 5명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뭐 그정도 확률로 걸린다고 하더라. 직원분들과의 얘기가 끝나고 계단을 내려가니 보안검색대가 있다. 나 말고 한명이 더있다.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나쁜일을 할 사람처럼 보이진 않았다. 걱정과는 달랐다. 자켓정도만 벗고 그 보안검색대 보면 몸을 스캔하는 탐지기로 몸 스캔 몇번하고 특별한 이상 없으면 다음단계로 간다. 손에 뭘 발라준다. 여권도 쓱쓱 체크한다. 뭐 이글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인생 특별히 나쁜짓 안하고 살아왔으면 무난하게 넘어가더라. 생각했던 것 보다 간단했다. 쫄 필요가 없었어 ㅠㅠ
정리
SSSS코드를 받으면 2차 보안검색대상자라는 뜻으로 2차보안검색을 받으면 되는데, 이때 인터넷에 검색했던 무시무시한 내용들과는 다르게 나쁜일을 안했다면 생각보다 쉽게 넘어간다는 것. 착하게 살았으면 겁먹을 일도 없다. 이 글을 아마 공항이나 라운지 같은데서 검색해서 보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하라는거 하고 협조 잘해주면 쉽게 끝나더라. 이 코드 받았다고 겁먹지 말고 즐거운 여행 하고 오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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