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란 무엇이고 11월 도입 예정이던 애플페이 언제 도입될까?

애플페이와 현대카드의 약관이 유출되었었다. 여기에는 11월 30일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어 아이폰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12월이 된 현재까지도 두 회사는 서비스 출시일이나 관련 업무 협의에 대해서도 특별한 얘기가 없다.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애플페이의 약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약관심사는 2개월 정도면 모두 마무리되기 때문에 연내 애플페이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애플페이란 무엇이고 어디서 사용할 수 있을까?

애플페이는 2014년 출시된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74개국에서 애플페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나라이다. 나 또한 현재는 아이폰을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했었는데 사용함에 있어 가장 큰 이유가 삼성 페이의 존재였었다. 정말 지갑을 안 들고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편했는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의 출시를 매우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얼마 전 현대카드와 애플페이의 약관이 노출되었고 그 내용의 일부가 11월 30일 서비스 출시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사용자들은 11월 30일까지 기다렸지만 출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현재 애플페이의 약관을 심사 중이라고 발표했고 심사기간이 1~2개월 정도 소요됨에 따라 연내 애플페이의 출시가 유력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또한 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애플페이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방식을 사용하는데 NFC 단말기의 보급률이 5% 이하로 낮기 때문에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NFC 단말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 
만약 애플페이가 도입된다면 초기에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롯데하이마트 정도에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현재 상황에서는 삼성 페이의 범용성을 따라가기에는 힘들어 보이지만 국내 젊은 층 위주의 높은 점유율과 애플에 대한 충성도를 생각하면 간편 결제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