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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내일 뵈요 vs 봬요 헷갈리는 맞춤법 정복

by 박둥잉 2022. 11. 23.

말할 때는 뵈요와 봬요 모두 똑같은 소리로 발음이 되기 때문에 괜찮지만 글이나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맞춤법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고 헷갈린다. 내일 뵈요와 봬요 중 어떤 표현이 맞는 걸까? 정답은 내일 봬요가 맞는 표현이다. 어떤 이유에서 봬요가 맞는 표현인지 밑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내일 뵈요 vs 봬요/ 뵙다 vs 봽다.

'뵈다'는 보이다의 준말로 '윗사람을 대하여 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뵈요'는 틀린 말이지만 '뵈어요'는 맞는 말이다. '뵈(어간)'+ -'어요(종결어미)'가 결합하여 뵈어요라고 사용하게 된다. '뵈'라는 글자를 사용하고 싶다면 중간에 어미인 '어'를 넣어 '뵈어요'라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이 '뵈어요'를 '봬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뵙다'는 맞는 표현이고, '봽다'는 틀린 표현이다. '봽다'라는 글자가 자주 봤던 글자 같은가? 나는 이런 글자를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정리하자면 뵈요(X), 봬요(O), 뵙다(O), 봽다(X), 뵐게요(O), 봴게요(X), 뵙겠습니다(O), 봽겠습니다(X)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히 요즘 유튜브나 TV 등 영상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책을 보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영상이 보기도 편하고 재미도 있지만 책을 너무 안 읽다 보니 나부터가 모르는 맞춤법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다. 이 글을 통해 헷갈리던 맞춤법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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